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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던 80대 할머니 하천서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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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던 80대 할머니 하천서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

경찰, 타살 혐의점 발견되지 않아 단순 변사 종결키로

경기 연천군의 한 하천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7일) 낮 12시 50분께 연천군 전곡읍의 한 하천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연천경찰서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시신을 인양한 경찰은 지문 대조 작업 등을 통해 해당 시신의 신원이 80대 여성 A씨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사망 전 홀로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께 A씨의 아들이 112에 실종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 가족들을 통해 A씨가 평소 치매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점도 파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하천 주변을 걷던 중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시신에서는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상 외에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는 만큼,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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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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