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1112세대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보급대상 지역은 천전동, 성북동, 중앙동, 상봉동, 평거동, 이현동 일원이다.
이번 사업은 서부경남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GSE)의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공사비 부담금을 시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시민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도시가스 보조금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 중 수요가 부담인 시설분담금의 66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 중 최대 300만 원까지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업체(GSE)가 수익성이 높은 산업용과 공동주택 위주의 공급과 가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공사 여건이 어렵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시 외곽 단독주택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단독주택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2019년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경제성이 낮은 단독주택지에 도시가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전·성북·중앙·상봉·이현동 지역 37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했다.
김성일 경제통상국장은 “지역내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타당성 분석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시 도시가스 보급 가능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로드맵을 수립하고 도시가스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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