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우기수 경남도의원은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우 의원은 "경남과 부산이 통합될 경우 수도권과 유사한 면적과 인구 650만 명의 초광역 지방자치 단체로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지역 경쟁력을 높여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할 수 있는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 통합은 지방 소멸을 막고 수도권 일극체제 대응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한 첩경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 의원은 "2022년 9월 박완수 경남지사가 ‘비용만 낭비되고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부울경 행정통합을 제안하였으나 울산시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경남과 부산이 먼저 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경남·부산의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도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을 충분히 홍보하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하면서 "세계적인 도시의 광역화 추세를 정확히 홍보한다면 도민들도 공감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기수 의원은 "경남-부산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법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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