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17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 산업 도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신규 국가 산단 후보지 지정 이후 정부에서는 지난 2월 14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군은 지난달 26일에는 입주희망 기업인 GS건설 ·롯데 케미칼·GS에너지·삼성E&A·효성중공업·비에이치아이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5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를 포함,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된 울진군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 지역으로 지난 40년 간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 산업을 적극 지향해 왔다.
이번 정부 국정 과제에도 포함된 원자력 수소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 함 따라 탄소 중립 시대에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의 열과 전기를 활용, 생산 되는 원자력 수소는 높은 경제성 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에너지로,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연구 개발이 한창이다.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 시설 등이 집적 될 예정이며, 수소 생산 특화 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탄소 중립 시대 핵심 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국가산단 조성에 총 사업비 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4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경제적 파급효과 17조원, 고용유발효과 3만 8천명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은 울진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극복해 나갈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라며“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