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024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시부 1위·정성 부문 3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밀양시는 우수기관 표창과 2억여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지난 2011년부터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한 시군의 행정역량과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정량평가, 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합동평가는 총 116개의 평가지표 중 92개 정량지표·24개 정성지표와 경남 도민이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도민 공감 우수사례 평가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
밀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92개의 정량 지표 중 필수조례 적기 마련율,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역사회 치매 관리율 등 87개의 지표를 달성해 95%의 달성률로 시부 1위를 차지했다.
정성지표 분야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밀양형 스마트팜, 의열의 도시 밀양! 시민들과 함께하는 보훈 도시 조성!, 영남알프스 산림휴양벨트 조성 등 총 7개의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시부 3위를 달성했다.
시는 18개 시군 정성 사례 400여 개 중 단 10건만 선정되는 도민 공감 우수사례에 ‘열린 공간 아이들이 온다! 밀양형 아이 키움 배움터’가 선정돼 3개 평가 분야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달성했다.
‘열린 공간 아이들이 온다! 밀양형 아이 키움 배움터’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확대 운영 등 기존 돌봄 체계를 보완한 돌봄 공백 해소와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방학 기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진로 찾기 프로그램 등 중학생 대상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읍면 배움터 확대 및 주말 특성화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밀양시의 우수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시책을 발굴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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