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사 중인 새만금 신항만을 활용한 '크루즈 관광' 발전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해 착공한 챌린지 테마파크와 해양레저 체험복합단지 등 새만금 주요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여 새만금만의 특색 있는 크루즈 관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 과제는 입주기업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요구 사항을 우선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새만금 내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새만금 간선도로망(3X3) 완성 방안과 ▲입주기업들의 환경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대기·기후환경 개선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되었다.
또 새만금 3대 허브의 한 축인 관광·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관광 발전 방안 연구도 추진된다.
새만금 간선도로망(3X3) 완성 방안 연구는 새만금과 인근 지역 간 연결 및 물류 촉진을 목적으로 남북 3축 도로건설 방안을 연구하는 것으로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새만금과 인근 지역의 경제·생활권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기후환경 개선 방안 연구는 최근 새만금 지역 내 미세먼지·폭설·폭우 등 기후환경 변화와 관련된 입주기업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이다.
입주기업의 사례 등을 조사하여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새만금 사업지역 내 부서·기관의 실효성 있는 현장관리 방안도 마련하여 대기질 개선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만금 투자유치의 주요한 축인 관광 분야의 민간기업 투자가 촉진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정책연구 용역에 관련 전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행동하는 정부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새만금에 필요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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