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경남대 ▲인제대 ▲연암공대가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22일 마감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서 총 109개교가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내에는 총 11개 대학이 6건(통합 1건·연합 2건·단독 3건)을 신청했으며 이번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개(33개교)가 선정되었다. 이 중 경남지역 대학에는 전국 최다인 4개(7개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1월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와 도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산업계·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통해 대학 혁신기획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총력 지원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4개(7개교)를 포함한 20개의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10개 내외가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2개 이상의 대학이 최종 본지정 될 수 있도록 도·시군·대학·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대학별 맞춤형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본지정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대학의 과감한 혁신과 자체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며 "지역대학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연계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시군·산업체·유관기관과 함께 글로컬대학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실행계획서 공동 수립을 위한 지원체계를 적극 가동해 2023년 글로컬대학 총 10개 지정에 경상국립대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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