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6명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1만191명 대상으로 진행한 늘봄학교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10명 중 6명은 늘봄학교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만족'은 26.67%, '만족'은 36.23%, '보통'은 28.15%, '불만족'은 5.67%, '매우 불만족'은 3.28%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학습형 늘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46.62%가 다양한 학습형 늘봄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희망 학생 전원 수용 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 36.25%, 학생 안전 확보 33.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학년 1~3학년의 경우 예술·체육 교육에, 고학년 4~6학년의 경우 교과 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교육청은 늘봄학교를 발전·개선할 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내실있는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형 늘봄학교가 제2의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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