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명인초등학교가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2주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학생 도서부가 운영하는 ‘도서관과 친해지는 빙고’를 비롯해 및 전교생이 참여하는 수준별 학급 체험활동 등으로 펼쳐졌다.
1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각자 가져온 플라스틱 카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도서대출증 만들기’를 통해 도서관 이용 습관을 키우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 시간도 가졌다.
2학년은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파피루스 종이에 인문·고전 글귀를 기록해 도서대출증 겸용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등 종이와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쓰인 동·서양 옛 기록매체 및 책의 모습을 체험했다.
3∼4학년은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쓰레기를 재활용한 정크 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예술활동과 환경 도서에 대해 알아봤으며, 5∼6학년은 학교에서 읽었던 책 중 재미있게 읽은 책을 한 권씩 골라 독후 미술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교내에 책 읽는 문화를 확장시켜 다양한 분야의 주제와 독서가 연계된 융합 독서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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