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에서 부산교통공사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부산교통공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91개 공공기관(자회사 90개)을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자회사의 독립성 보장 및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4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공사는 2021년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를 설립해 환경정비, 일반경비, 시설관리, 콜센터 상담 등의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자회사 설립 초기에는 경영 및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초점을 뒀으며 현재는 자회사의 지속 성장과 발전 및 모·자회사 간 상생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과업지시서 개선 등 자회사 통합계약 내용을 고도화하기 위한 TF를 운영했으며 안전관리계약 특수 조건 신설 등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 및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모·자회사 노사 공동협의회 운영을 통해 업무 효율화 및 위탁 계약 개선 등을 추진하는 등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의 경영독립권을 보장하고 모범적인 모‧자회사 관계구축을 위한 공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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