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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닥 쳤다고? 지하실도 있다…108석은 명줄만 붙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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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닥 쳤다고? 지하실도 있다…108석은 명줄만 붙여준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친정인 국민의힘에 쓴 소리를 내고 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108석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다"라며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 박근혜 탄핵때 지하실까지 내려 가보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 더이상 그때 상황 재현하지 말자"고 했다.

홍 시장은 "다시 일어서자. 불난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되어 다시 일어서자"며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폐허의 대지 위에서 스칼렛 오하라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외쳤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 총선 선방론'을 두고 쓴소리를 한 것이다. '책임 질 사람들이 나갔다'는 것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난 것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오전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대구 중구 삼덕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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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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