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전남지역 당선인들이 12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벼랑끝의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결의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전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이날 합동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전남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총선 당선자로 행사에 참석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이 전국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는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면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선인들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무너진 민생경제 회복 △무도한 검찰독재정권 견제 △농어민 소득 보장과 잘 사는 농어촌 건설 △민주주의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차례로 밝혔다.
신정훈 상임선대위원장은 "현명한 도민들께서 독재와 폭정을 중단시키고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주신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당선자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앞장서서 민주와 민생을 회복하고 호남경제를 반드시 살려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주권자인 국민을 섬기는 정치, 정쟁이 아니라 일로써 승부를 보는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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