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326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추경 예산은 2조260억원으로 본예산 2조 4000억 원보다 3260억 원(13.6%)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2630억 원 증가한 2조 3280억 원, 특별회계는 630억 원 증가한 3980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507억 원, 조정교부금 21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증가분 809억 원과 2023년 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957억 원 등이다.
특별회계 세입재원 중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배수지 증설공사 등 5개 사업에 지방채 260억 원을 발행한다.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 사업별로는 생계급여,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173억 원을 편성했다.
시민의 가계안정과 소상공인의 소득지원을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에 116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확충 198억 원, 하수관로 정비 171억 원, 저상버스 구입 20억 원, 시내버스 전기충전소·대폐차·환승 5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세종~안성 고속도로(동천안 분기점) 구조물 확장 123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112억 원, 읍면지역 마을안길 포장 등 도로 유지관리에 42억 원 등을 편성했다.
그 외에 기초연금 204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68억 원, 아우내 은빛복지관 백옥관 리모델링 14억 원, 경로당 기능보강 7억 원을 반영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복지분야 예산을 확충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소하천 정비사업 11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정비 및 풍수해 보험사업 18억 원 등을 편성해 재난재해에 대비했다.
현안사업 적기 추진 등에 중점을 둔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의회 268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9일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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