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10월부터 친환경 수소청소차를 생활폐기물 수거에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초 환경부 주관 2024년 친환경 수소청소차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로 사업비 전액인 27억원을 확보, 수소청소차 3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전기청소차는 기존 차량 대비 적재공간이 두 배 크고, 운행 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생활폐기물 수거 효율 개선과 시민들의 소음 불편 해소,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산구는 수소청소차 3대 중 2대는 소방도로가 확보된 아파트 단지의 종량제봉투 전담 수거에, 1대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하지 못한 종량제봉투의 통합운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량 구매 등 준비를 서둘러 10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종량제봉투 수거 등 생활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규 청장은 "수소청소차 도입은 광산구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수소청소차 운행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도 확산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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