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임실군 옥정호가 3월 벚꽃에 이어 수선화와 튤립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물하고 있다.
현재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수선화과 튤립 각각 2만여 본이 활짝 피면서 방문객들의 봄나들이를 반기고 있다.
임실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사계절 꽃동산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붕어섬 생태공원 개장에 맞춰 팬지와 데이지, 무스카리, 아네모네 등 2만4000여 본의 봄꽃을 화단과 화분에 식재했고, 꽃볼도 동선에 맞춰 설치했다.
그 덕에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목련을 시작으로 개나리에 이어 3월 말이 되며 벚꽃축제와 더불어 벚꽃이 만개했고 4월이 시작되면서 수선화와 튤립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꽃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위가 아직 물러나지 않은 3월 초, 서리로부터 꽃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온 작업의 노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생태공원 안에는 수선화, 튤립이 각각 2만여본, 작약 2만4000 본이 조성돼 있다.
올봄에는 산책길 주변으로 작약 1200 본을 추가 식재해 5월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식재 조성뿐 아니라 화단 곳곳에 다양한 조경 소품들을 배치해 아기자기한 경관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변의 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진 옥정호 출렁다리와 봄꽃으로 단장한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현재까지 7만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봄맞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덕분에 옥정호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지역 상권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보완 사업을 통해 숲속 도서관 및 어린이 놀이터 보완, 숲속 교실 조성 등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체험학습과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거듭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의 행복한 미소들을 마주할 때마다 붕어섬 생태공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실감하고 있다"며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해 특색있고 조화로운 경관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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