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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농업근로자 적응 돕는 '영농기술 안내서' 펴낸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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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농업근로자 적응 돕는 '영농기술 안내서' 펴낸 농촌진흥청

농촌지역에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증가하며 현지어로 농작업 등을 알려주는 안내서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 와중에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외국인 농업근로자가 낯선 영농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작목별 기초 영농기술과 월별 농작업 일정 등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펴냈다.

농촌진흥청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책자인 만큼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농업근로자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영어와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제작했으며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으로 볼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발간했다.

▲외국인근로자 기초영농기술및 농작업관리를 소개하는 안내책자 표지 ⓒ농촌진흥청

책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농협 70개소에 배부됐으며,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제목을 검색해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제1장 '주요 품목 기초 영농기술'에서는 노지채소와 과수, 수박, 딸기, 토마토, 미나리, 감자, 한우, 젖소, 돼지 등 총 10개 품목의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사육 기술, 방역관리 등 농작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품목 농작업 일정'을 담은 제2장에서는 고추와 마늘,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수박, 딸기, 토마토, 멜론, 미나리, 상추, 쪽파, 부추, 시금치, 감자, 고구마 등 총 18개 품목의 씨뿌리기·아주심기·수확 등 주요 농작업 일정을 월별 표로 만들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부록에는 외국인 농업근로자 스스로 농작업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점검 목록과 계절별 생활 수칙, 기본예절 등을 수록했다.

농촌진흥청은 책 제작에 앞서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지역별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주요 국적, 주로 종사하는 농작업 분야 등 현황을 조사했다.

김지성 기술보급과 과장은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농업근로자 비중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여러 나라 언어로 만든 영농기술서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며 "외국인 농업근로자와 농장주 사이 원활한 의사소통에도 안내 책자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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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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