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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 견학프로그램 단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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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 견학프로그램 단축 운영

피의자 실시간 검거 지원 615건 … 범죄예방에 기여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교통·안전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미래교통복합센터로의 이전을 위하여 범죄 등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견학프로그램을 4월부터 6월 말까지 단축 운영한다.

견학프로그램은 5인 이상 20인 이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통합관제센터의 역할과 기능소개 및 관제실 견학, 우리동네 CCTV 등 약 30분간 진행된다.

▲강릉시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교통·안전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미래교통복합센터로의 이전을 위하여 CCTV통합관제센터의 견학프로그램을 4월부터 6월 말까지 단축 운영한다. ⓒ강릉시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 운영되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여 예약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 총 13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24시간 365일 긴급상황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의 역할의 관제센터를 톡톡히 알리고 있다.

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사례를 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경 경찰로부터 명주동 중앙우체국 인근 실종된 아동 추적 요청에 따라 인근 CCTV 실시간 동선 추적을 통하여 15분 만에 실종 아동을 발견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오전 9시경에 집을 나간 치매노인을 찾아 달라는 경찰서 실종팀으로부터의 요청을 저녁 7시경 받고, CCTV관제팀은 지속적인 밤샘 추적을 통하여 익일 새벽 3시 30분경 노인을 찾아 경찰서에 인계한 사건도 있다.

강릉시는 최근 4년간 강릉경찰서에 사건 영상을 총 7082건 제공, 해결 4948건(70%), 피의자 실시간 검거 지원 615건으로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관제센터 요원들이 그동안 쌓은 기법을 충분히 발휘해 사건의 진행 방향을 예측하고 현장 주변 CCTV를 추적 관찰하면서 112 종합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한 결과이다.

향후, 견학프로그램은 미래교통복합센터로 이전 후 ITS(지능형 교통체계)시설 견학프로그램과 통합 운영될 예정이며, 미래교통기술 체험, 자율주행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준비 중인 견학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맞춤형 프로그램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강릉시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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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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