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 사업에 참여할 대학 컨소시엄(연합체)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AI 리터러시 교육은 인공지능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학생·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활용 방법 등 기초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실습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4개 이상의 대학으로 구성돼야 하며, 이 중 북부 소재 대학이 2개 이상 참여해야 한다.
경기 북부권역과 남부권역 소재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컨소시엄은 공고문 내 제출서류를 참고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AI 산업팀)에 26일까지 직접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구성의 적절성, 교육 내용의 충실성, 예산 운영의 효율성, 사업 목표 달성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은 컨소시엄 공모 후 프로그램을 확정지어 6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재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남부와 북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AI 교육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배움에 대한 열의가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AI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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