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인 신장식 대변인이 김건희 영부인의 투표 여부와 관련해 "비공개 투표할 가능성도 무척 많다"라고 내다봤다.
신 대변인은 9일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건희 영부인의 투표 공개 여부가) 마지막 관전포인트"라며 "투표를 안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 배우자로서 국민들에게 투표하는 모습, 투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투표를 하긴 할 건데 비공개로 할 것인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고, 두 번째는 공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마도 유권자들의 선택이 대부분 끝난 시간에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해본다"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김건희 영부인 투표 장면을) 공개를 한다면 (저녁 늦게 투표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할 거고, 비공개 투표를 할 가능성도 무척 많다. 그러면서 '국가 안위' 이런 얘기를 (대통령실 측에서)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왜 그렇게 할 거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건희 영부인이 공개석당에 등장하지 않은 지) 지금 116일인가 그럴 것이다. 벌써 쑥과 마늘을 먹었어도 사람이 됐을 만한 시간이 지났지만 공개 일정이 전혀 없다. 공개 일정 자체가 국민들에게 정부 여당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고 하는 정무적 판단 때문이 아닐까"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116일간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로 그 이유로 투표를 하는 모습도 비공개하거나 늦은 시간에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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