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추진을 결정지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건설 부지를 방문하면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8일 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 전 대통령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변 후보와 함께 방문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내려다본 문 전 대통령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꿈꿔왔던 곳”이라 말했다.
변 후보에게는 "가덕신공항을 함께 이끌어오고 가장 잘 아는 변성완 후보가 큰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주민들이 찾아와 이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자 문 전 대통령은 “함께 시작한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주민들을 격려했고 변 후보는 “꼼꼼히 살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변성완 후보와 함께 오션시티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노무현의 공터 연설로 유명한 명지시장을 찾아 오찬을 함께했다.
문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 1일 자신의 옛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구를 찾아 배재정 민주당 후보를 격려했고 3일에는 부산 금정구에 박인영 후보와 함께 범어사를 방문하는 등 이번까지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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