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코스맥스와 코스메슈티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연구소(DKU-COSMAX Innobeauty Center)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단국대에 연구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코스메디컬소재학과(대학원생 포함)에 장학금 30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전달식은 전날 죽전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안순철 총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 한규동 교수(연구책임자, 의생명공학부)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와 코스맥스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연구소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차세대 신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효능 성분 연구 △탈모 개선 물질 연구 △코스메슈티컬 소재 발굴을 통한 피부 개선 기전 연구 등이다.
체내에 서식하는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연구에 나선다.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과 치료기능을 의미하는 파머슈티컬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은 피부 재생, 주름개선, 미백 같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공동연구에는 단국대 의과대학 의학과(피부과)·미생물학과·코스메디컬소재학과 연구진도 함께 한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는 “바이오테크 분야의 우수인재 육성은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책무다”라며 “단국대와 코스맥스의 성과가 미래 뷰티·헬스산업을 이끌어갈 바이오코스메틱 분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순철 총장은 “K-뷰티 글로벌 리더인 코스맥스와 단국대가 손잡고 바이오메디컬 연구력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혁신소재를 개발하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단국대는 2021년 코스맥스와 공동으로 ‘마이크로 바이옴플랫폼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혁신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함께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2024년 천안캠퍼스 학부에 코스메디컬소재학과를 개설해 뷰티 테크놀로지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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