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을 찾아 투표했다.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 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총선 투표를 마쳤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함께 했다.
공식 일정 수행을 위해 방문한 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지만, 부산은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낙동강 벨트'로 분류된다. 지난 2022년 대선 때에도 윤 대통령은 부산 대연동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 영부인인 김건희 전 대표는 부산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5일 대통령 네덜란드 순방 이후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서울 용산구의회에서 함께 사전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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