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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투표하세요"...부산도 22대 총선 사전투표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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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투표하세요"...부산도 22대 총선 사전투표 열기 후끈

205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 20대 대선급으로 투표율 증가 추세

부산도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높은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부산 연제구청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는 문이 열리기 전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 22대 국회의원 선거. ⓒ프레시안(박호경)

부산 연제구청 사전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는 "부산 사람 아니어도 투표할 수 있는게 맞나요"라며 관계자에게 묻기도 했다.

처음 투표에 참여한다는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어머니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딸에게 "잘 찍었냐"라며 웃음을 지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투표소를 찾아 "먼저 투표할 수 있냐"고 묻기도 했지만 끝내 줄을 기다려서라도 투표에 참여했다.

부산에 마련된 205개 사전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1일인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의 누계 투표율은 선거인수 288만4261명 중 13만3856명이 참여해 투표율 4.64%를 기록했다.

이는 20대 대선 사전투표 1일차 같은 시간대 부산 투표율이 4.83%과 비슷하게 증가했고 21대 국회의원선거보다는 높아 이번 선거 투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한편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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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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