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죄수의 수레인 함거에 들어가 '함거선거'에 나섰던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 전주시을 후보가 4일 혈서로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정운천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하얀 옷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전주와 전북 발전을 위해 여당 1명을 배출해 달라"며 '오직 전북'이란 네 글자의 혈서를 썼다.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는 "함거에 들어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아픔과 분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전북 발전을 위한 여당의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혈서를 쓴 후 눈물을 흘렸다.
정운천 후보는 "전주시민들의 분노와 아픔을 모두 껴안겠다"며 "전주시민들의 분노와 아픔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오직 전북을 위해 여야 협치를 더욱 꽃피우고 청년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이 후보 1명을 배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정운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죄인의 수레를 뜻하는 '함거'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고 전주와 전북 발전을 위해 여당과 소통할 수 있는 지지해달라고 강하게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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