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개원의 전담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진료대책 수립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 중인 시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개원의 축소 진료 및 집단 휴진 등에 대비해 보건소 내 4개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개원의 전담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각 부서 과장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6급 직원 22명을 전담관으로 편성한 시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개원의 전담관’을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의 운영 여부 및 휴진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집단 휴진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시로 지역 내 의료기관 동향을 파악해 집단 휴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시민들이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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