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금정구 박인영 후보 지역구를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3일 박인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박 후보와 함께 범어사를 방문해 방장인 정여 스님, 주지 정오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박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일단 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일단 국회의원이 되는 게 중요하다"라며 박 후보에게 선거 승리를 당부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낙동강변을 찾아 배재정 후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사상은 문 전 대통령이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로 정치적 의미가 있다. 배 후보 측은 공식 지원 유세가 아닌 격려 차원의 방문이었다고 이날 만남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