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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청년이 개발한 '챔버형 스마트팜' 해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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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청년이 개발한 '챔버형 스마트팜' 해외 시장 진출

일반 스마트팜 대비 6배 공간 절약 효과…농작업 효율성도 높여

전남 장성군 지역 업체 '테라웨이브'가 생산한 '챔버형 스마트팜'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챔버는 방이나 거실을 뜻하는 단어로, 그만큼 많은 공간이 필요치 않다는 특징을 드러낸다. '챔버형 스마트팜'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절약'에 있다.

가로, 세로로 겹겹이 위치한 '작물 베드(bed)'를 고유의 순환 시스템으로 연결해 농업인이 원하는 곳까지 손쉽게 옮긴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챔버형 스마트팜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장성군

한 자리에서 작물을 관리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높으며 온·습도, 일조량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제어기술도 갖췄다.

일반 스마트팜 대비 1/6 규모 부지에 조성할 수 있는데다 1인 농작업이 가능해 경영 부담도 줄어든다.

작은 공간과 뛰어난 효율성을 강조하는 일본 시장 진출이 가능했던 이유다.

문영철 테라웨이브 대표는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인력을 줄여 생산 단가를 낮추면서, 농산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 본인도 '챔버형 스마트팜'을 통해 월 평균 10만 뿌리의 새싹삼을 재배하는 농부다.

김한종 군수는 "참신한 발상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 진흥을 이끌게 될 것이다"며 "군도 '임대형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조성과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창농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이 스마트팜 기반과 온실, 에너지시설 등을 갖추면, 청년농업인이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앞서 장성군은 '청년농업인 창업지원 프로젝트',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문영철 대표를 지원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테라웨이브'와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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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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