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일제 동시 접종을 진행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구제역 예방과 럼피스킨 유입 차단을 위해 12일까지 2주간 관내 소·염소 874호(5만4644두)를 대상으로 구제역(소·염소)·럼피스킨(소)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하고 럼피스킨은 군에서 일괄 공급 후 자가 접종한다.
소 50두·염소 500두 미만 사육 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며 소규모 농가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접종 지원한다.
아울러 상반기 일제 접종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을 통해 유기축산농가(21호/4301두)와 동물복지 인증 농가(1호/222두)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공급한다.
이번 일제 접종에는 럼피스킨 백신과 구제역 백신을 동시 접종할 예정이며 럼피스킨 백신은 피하주사, 구제역 백신은 근육주사로 올바르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구제역과 럼피스킨 일제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가축 사육 농가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신속히 백신을 접종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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