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지난 2년 동안 이 정부는 심판할 것이 없다"며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2일자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이 정부는 심판할 것이 없다. 야당이 발목 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주의 약점 중 하나가 전 정권이 잘못하면 후 정권이 그 문제를 다 치워야 하는데 지금이 그렇다. 경기 나쁜 것은 100% 이 정권의 잘못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정치에 기분 나쁜 사람이 '에이 다 싫어' 하는 유혹이 있다. 제3의 길을 찾을 순 있는데 심각하게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투표소에 들어가면 냉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총선) 전략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나라는 대통령에게 각각 맡긴다. 그분이 리더다"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국회 입성하면 하고 싶은 정책'에 대한 질문에 "궁극적으로 외교를 통해 한국을 보호하고 싶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 들어오면 한 판 붙어야 한다. 한미 동맹을 강화했으면 동등한 파트너로서 요구해야 한다. 한국은 50년 전 유엔(UN) 국가가 와서 도와준 나라가 아니라 10대 강국이다.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이민정책처럼 노동 허가 제도도 합리적이고 세련되게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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