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50년 된 노후 국가산단이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해 청년 인재 유입과 산단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익산시는 '2024년 국가·일반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익산국가산업단지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사업비 117억원 중 70%에 해당하는 국비 8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 노후화 및 주변 여건 악화로 인해 청년인력들이 산업단지를 기피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 산단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익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 3개 사업을 패키지로 구성해 도전한 결과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는 앞으로 산업단지 내에 청년문화센터를 신축해 청년을 위한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아울러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 로컬-로드 조성으로 근로자와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는 또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를 트렌디한 산업단지로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국가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약 50년 된 노후 산단"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낡은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찾고 즐기고 싶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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