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우승 상금을 내건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내달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17개국 160여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55개국 2만8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다.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대회인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획득해 2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을 지난해 4만 달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1주일 뒤 열리는 미국 보스턴마라톤 대회 우승 상금보다 1만 달러가 더 많다.
대회에는 2시간 4분에서 5분대 세계 정상급 선수 9명을 비롯해 해외선수 67명, 국내선수 93명 등 모두 160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이 가운데는 튀르키예 국적의 칸 키겐 오르비렌(2시간4분16초)과 케냐 국적의 세미키트와라(2시간4분28초)도 포함된다.
국내 선수로는 한국전력 김건오(2시간14분8초), 삼성전자 김도연(2시간25분41초) 선수가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노린다.
현재 세계 기록은 케냐의 켈빈 킵툼이 세운 2시간0분3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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