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27일 더민주 경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A씨가 김형동 후보와 배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 선거운동 어깨띠나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은 예비후보 본인만 착용할 수 있는데도 배우자가 김 후보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경북도당은 해당 선거법 위반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라고 명시돼 있는데도 안동시선관위가 구두경고로 마무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안동시 선관위는 솜방망이 조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 김형동 후보는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 외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기관을 설치하고 SNS 홍보 인력 등으로 김형동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지자 11명을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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