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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올린 민주당 "부산에서 민주당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지 않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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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올린 민주당 "부산에서 민주당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지 않도록 해달라"

22대 총선 13일간 선거 운동 시작...경쟁력 있는 후보군 자신감 표출하며 지지호소

"단지 부산에서 민주당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시민 여러분 그 분노와 화를 모아서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8일 오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부산 남구 UN평화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부산 후보자들이 큰절까지 올리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22대 총선 선거 운동 출정식. ⓒ민주당 부산시당

이날 부산 출정식에 참석한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겸손과 헌신으로 부산의 땀과 눈물로 정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우리 민주당의 당당한 주역들이다"라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 18분의 후보자들에게 힘찬 박수와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점을 강조한 그는 "부산 경제는 그야말로 침체일로다. 여러분들이 부산을 한번 살려보겠다는 부산 엑스포 유치의 꿈은 여러분들의 그 헌신에도 불구하고 좌절됐다"라며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는 정치를 바꿔서 부산을 한번 바꿔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자 부산진구갑 후보인 서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 서 있는 후보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후보들이 아니다.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손맞잡고 지역의 발전을 얘기하고 부산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 온 후보들이다"라며 준비된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윤 정부를 향해 "국민의 삶을 이토록 망가뜨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무너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주셔야 한다"라고 비판하면서 "부산의 경쟁력 있는 정치를 위해 부산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 남구에 출마한 박재호 의원도 "저희들은 서울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서울에서 30여 년 있다가 부산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내려오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누구보다 부산의 정서를 잘 알고 여려분들의 마음도 잘 안다.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부산 사하구갑에 최인호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공공기관 이전, 북항재개발 등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과반 이상 당선된 우리 민주당 부산 의원들이 각 상임위에 포진해서 함께 협력을 이룬다면 지역구 발전뿐만 아니라 부산 발전에 필요한 모든 예산과 정책, 법률들을 함께 고쳐나가고 따낼 수 있다"라며 "여야가 공존할 때 부산이 발전했다. 저희 민주당에게 더 큰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정식에 참여한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자들은 "안보무능 경제파탄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13일간의 선거 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큰절 인사로 표출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자는 지역구별로 중 ·영도-박영미, 서·동-최형욱, 부산진갑-서은숙, 부산진을-이현, 동래-박성현, 남구-박재호, 북갑-전재수, 북을-정명희, 해운대갑-홍순헌, 해운대을-윤준호, 사하갑-최인호, 사하을-이재성, 금정-박인영, 강서-변성완, 수영-유동철, 사상-배재정, 기장-최택용 등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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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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