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경남 양산을)는 지난 26일 당 중앙선대위에 공약한 천성산 터널 조기 개설과 관련해 이곳에 상수도관을 매설해 수질이 좋은 밀양댐 물을 웅상 4개 동으로 공급하겠다고 27일 공약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웅상~상북간 1028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킨 뒤 천성산 터널 공사 시 상수도관로를 매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 "밀양댐 원수 공급은 웅상 4개 동(서창, 소주, 덕계, 평산) 주민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였다"며 " 천성산 터널 공사와 병행할 경우 약 800억원 이상 소요될 비용을 약 100억원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지난 26일 양산시의 주요 공약을 보도자료를 통해 1028 지방도 국도 승격·천성산터널 조기 개설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웅상 4개동은 낙동강 물을 고도정수과정을 거쳐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웅상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수 수질이 좋은 밀양댐 물을 먹는 서부양산에 소외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김태호 후보는 “지방도 1028을 국도로 승격해 천성산 터널을 개설 시 동서균형발전과 주민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수질이 좋은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일석삼조가 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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