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이 27일 안성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에게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라고 비난하며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지역의 대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일꾼을 뽑는 선거지만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가 안성 선거구에 제1당인 민주당 후보자로 출마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2개월 전 종편 방송사를 통해 보도된 내용인 '음주운전 및 위험운전 치상죄'로 무려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은 전과자"라며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4명이나 다치게 한 사람이 버젓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 여성유권자들은 우리 아이들과 여성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한 전과자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당사자인 윤 후보는 사과하고 즉각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음주운전자의 국회 입성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