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 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9호선 미사 연장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로 하남시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교통·의료·생활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신도시는 2014년 첫 입주가 시작된 후 10년이 지났지만, 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불편이 큰 상황이다.
이에 김 후보는 "하남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선 경기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사강변도시 첫 입주가 시작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교통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9호선 미사 연장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생활 인프라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응급의료시설 갖춘 종합병원 유치와 친환경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하남시민의 열망이 크다"며 "더 안전한 하남, 더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많은 도움을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제안에 김동연 지사는 "하남의 교통인프라가 더욱 확충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하남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부분에서 필요한 경우 경기도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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