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남원시는 27일 한복 전문가인 김혜순씨를 남원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혜순 한복 대표인 김씨는 ‘토지’, ‘황진이’ 등을 비롯해 ‘서편제’, ‘천년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제작을 맡은 한복 전문가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 등의 저자이기도 한 김씨는 원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을 소재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씨가 남원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시 ‘Dialogue, 賞春曲’을 통해서다.
그 인연은 같은 해 한복전문체험관인 화인당 개관기념 패션쇼로 이어지면서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
김씨는 “춘향의 도시 남원의 홍보대사에 위촉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지역축제를 지향하는 제94회 춘향제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인 만큼 남원이 한복으로 물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춘향제가 ‘춘향, COLOR 愛 반하다’가 주제인 만큼, 홍보대사인 한복 전문가 김혜순선생님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순 한복 전문가는 앞으로 3년간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원 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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