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군산항과 신항만을 단일 행정구역으로 묶어 새만금 내부 개발에 따른 배후산업 지원을 위해 나섰다.
군산시는 ‘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는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기능 보완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군산항-신항 원 포트(One-Port) 전략수립용역’에 착수해 왔다.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된다.
군산새만금신항이 완공되면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이 건설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과 군산시의회 의원,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 해운 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및 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 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One-Port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 방안을 수립했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분쟁 중인 군산새만금신항에 조성 배경 분석을 통해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의 보완 및 군산항 항세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건설되는 본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방안을 제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을 군산시 단일 행정구역으로 관리해 새만금 내부 개발에 따른 배후산업을 지원하고 대중국 및 아시아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환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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