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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조국의 '尹정권 조기 종식'은 무정부주의자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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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조국의 '尹정권 조기 종식'은 무정부주의자적 주장"

"4.10 총선은 민주주의 위협하는 '이·조의 심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발언에 대해 "무정부주의자적 주장", "반민주주의적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30%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파괴적인 (발언을 하는), 과거에도 이런 분들이 있었다. 거의 무정부주의자적인 이런 주장을 하면서. 이거 얼마나 어렵게 만든 나라고 얼마나 힘들었나? 그동안 6.25 한국전쟁 이후로. 그런데 이것을(현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이것은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라며 "국민들은, 제가 보기에는 이것을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 위원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없는 게 낫다'는 말과 조국 대표의 '3년은 너무 길다'와 같은 구호에 대해 "그분들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5년을(5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았으면 믿고, 대통령이 국민이 때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하고 쓴 약을 우리한테 먹여도 '국가를 위한 것이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어느 정부도 대통령한테 맡기고 위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굉장히 중요한 축"이라며 "그런데 중간에 조금 가다가 힘들다고 바꿔버리자? 아이고, 참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얘기"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왜 선거가 중요하냐면 먼저 '이·조의 심판'"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교수는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 권력으로, 일어나고 있는 범법행위를 덮으려고 하는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3월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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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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