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자연재해,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가축진료 및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축진료 및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영세한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수의사의 진료서비스를 지원해 농가 경쟁력 확보 수의사 처방제를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항생제 등 약물 오남용 방지를 통한 소비자 맞춤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자역 내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600건의 가축진료 및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소·사슴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농가로 가축사육업 허가 및 등록된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구제역·AI 등 방역규정 위반 과태료 처분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권역별 지정된 동물병원에 진료를 요청하고 수의사는 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 실시 후 진료비 정산서를 진료 농가에 발급한다.
농가에서는 진료비 납부 후 청구 서류를 군으로 제출할 경우 진료비 10만 원 미만 시 50%, 10만 원 이상 시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별 10회까지 지원한다.
군은 진료비가 부당, 허위로 집행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수의 진료 서비스 상황 및 농가의 가축 진료 만족도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사업 운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 축산농가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번 가축진료와 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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