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4년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기술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농업 지역에서 농업기계 고장 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8개 읍면 75개 마을의 회관, 농업기계 보관창고 등을 방문해 총 59회에 걸쳐 순회 기술교육 및 농업기계 수리를 실시한다.
또한, 농업기계 교관을 포함한 순회 기술교육반을 편성해 자체 정비수리 능력이 낮은 마을을 선정, 집중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순회교육 요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장 원인과 정비수리 요령을 교육한다.
특히 농업기계 부품 및 공구를 사전에 확보하고 농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경운기, 트랙터, 로터리, 동력분무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기종당 정비에 소요되는 10만 원 미만 부품비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장 이용 기술교육과 연계해 농업기계 안전 운행 요령, 교통안전 보수교육을 병행하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반사판 무상 부착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농철 농작업 중 기계 고장 등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청 지역을 찾아가는 현장 기동 수리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농업기계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과 더불어 영농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순회 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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