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연안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2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방파제 가로등, 인명구조함, 안전펜스 등 항‧포구 안전 시설물은 바닷물에 의한 부식과 선박의 입출항 등으로 발생하는 파손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이에 해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군산 내항 일대를 시작으로 새만금 방파제, 신시도 몽돌해변, 무녀도 쥐똥섬 등 주요 항‧포구 및 관광지를 방문해 안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박경채 해경서장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민들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내항과 비응항 등 위험구역 15개소, 출입 통제구역 10개소를 포함해 총 47개소를 발견해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신규 설치 및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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