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후보(더불어민주당, 홍성군·예산군)가 23일 홍성군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해찬·정세균 전 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당원과 지지자 등이 선거사무소 안팎을 가득 메워 총선의 열기를 더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정치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겪어 봤는데 저렇게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은 처음 봤다"면서 "선거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성실성, 정직, 진정성, 절실함을 가진 사람인 양승조가 다시 국회로 돌아와서 큰 일을 (감당할) 거목으로 일어나리라 생각한다"며 축사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이번에 당선되면 5선 의원으로서, 도지사 경력까지 쌓은 사람이기에 그냥 지역 일꾼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예산, 홍성을 위해서도, 충남도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양승조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양승조는 홍성(예산)대첩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면서 "충청도에서 큰 인물을 키워야 된다"고 말해 충청대망론의 중심이 양승조라고 부각시켰다.
양승조 후보는 인사에서 "홍성·예산은 36년간 진보 계열 국회의원 당선자가 없었다"며 "반드시 4월10일 홍성·예산에서 기적을 만들겠다. 양승조를 도와달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발달장애 성악가 조건희씨가 국민의례 중 애국가와 개소식 말미에서의 '상록수' 제창에서선창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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