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원 좋아요" … 익산시, 만족도 높아 지원 확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원 좋아요" … 익산시, 만족도 높아 지원 확대

분기별 1만 8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증액 -

만 70세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기초연금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단체의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따르면 2020년에 도입한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사업은 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기초연금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익산시는 관련 사업의 만족도가 높자 현재 1만18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지원금을 기존 분기별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익산시청 정면 ⓒ익산시

익산시는 지난해까지 지류로 제공되던 목욕탕 이용권을 올해 1월 전자 바우처 카드 형태로 변경했다.

일부 면 지역에 목욕탕이 없어 쿠폰 사용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내용에 이·미용업소를 추가해 이용자에게 복지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상자에게 카드를 일괄 지급하고 분기별로 일정한 금액을 자동 충전하는 형태로 지원 방식을 개선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금액은 도입 당시 분기별 1만2000원에서 2022년 1만8000원으로 상향된 데 이어 올해 6000원을 추가로 증액해 시는 다음달부터 대상자들이 보다 더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목욕 및 이·미용업체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현재 77개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인의 보건복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의 지원액 상향으로 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6만1000명으로 익산시 전체 인구 대비 2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