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밤중 입주민 1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오전 2시 36분쯤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건물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다.
당시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한 경비원이 119에 신고했고, 안내 방송을 통해 입주민 180여명의 대피를 유도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침대 밑에서 물건을 찾으러 양초를 켰다가 양초불이 침대와 이불에 옮겨붙었다는 4층 거주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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