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약학과 동문인 백자인 원불교 교도가 모교인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에 발전기금 1억을 쾌척했다.
약학과 73학번인 백자인 동문(원불교 법호 '란타원')은 원불교 수위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총장실을 방문해 약학과에 5천만 원, 원불교학과에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원광대 졸업이 인생의 큰 원동력이 됐다”는 백자인 동문은 “졸업 후 늘 모교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이가 70이 되고 보니 조금이나마 모교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약학과 동문과 원불교 교도로서 두 학과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자인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박성태 총장은 “오랜 인연으로 대학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선뜻 큰 금액까지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기금이 대학발전의 밑거름 되도록 노력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 전달식에는 고시용 교학대학장과 송경 약학대학장이 함께 참석해 백자인 동문에게 학과 구성원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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