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경북 경주시 출마자들도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현 의원으로 수성에 나서는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는 21일 오전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본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한 뒤 “경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인사를 전하고 “4월 10일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지금 경주는 천지개벽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라며, “故 박정희 대통령의 경주를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라는 그 꿈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성원을 모아 힘 있는 3선 중진으로서 경주를 ‘동양의 로마’로 만들기 위한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위원장도 이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한영태 후보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역의 선거 초반 분위기는 호의적이지 않았지만 며칠 전부터 바닥민심의 기류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라고 지지율 상승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좀 더 바람이 불어 당선이 된다면, 경주도 개혁에 버금가는 변화가 일어나고 이 무도한 정권을 퇴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생각도 해 본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영태 후보는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이 역할을 주신다면 경주 발전과 시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명과 민생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일윤 신경주대총장은 내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경주지역 총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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