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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사진 속 '조국혁신당' … 황현선 사무총장 "조국 대표 방 만드는 게 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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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사진 속 '조국혁신당' … 황현선 사무총장 "조국 대표 방 만드는 게 숙원"

22대 총선과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하는 조국혁신당의 비좁은 당사를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한 빌딩 4층에 있는 당사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조국 대표의 방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고민"이라며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다.

사진은 비좁은 사무실 중간에 긴 책상을 배치하고 양쪽에 당 대표와 사무총장이 마주 보며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황 총장은 "조국 대표 방뿐만 아니라 일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사무실 곳곳의 인구밀도가 최고"라며 "자신도 조 대표 책상의 반을 차지하고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 송구스럽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조국 대표와 황현선 사무총장이 책상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페북

황현선 사무총장은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온갖 일을 챙기는 비서실 식구들은 회의 테이블에 다섯 명이 옹기종기 모여 일을 하고 있다"며 "같은 마음으로 소중한 시간과 능력을 내어주신 자원봉사자들은 심지어 '자리 메뚜기'도 뛴다"고 말했다.

'메뚜기'란 표현은 대학가 등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어 빈자리를 옮겨가며 공부하는 열정적인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황 총장은 "조국 대표께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자신은 괜찮지 않다"며 "대표의 방 하나 만드는 것이 자신의 또 하나의 숙원이 됐다"고 말했다.

전주 상산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황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국장,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그는 최근 공천을 받은 정동영 후보와 현역인 김성주 의원 등과 3자 대결 구도를 형성할 정도로 정치 신인임에도 지역민의 지지를 받았었다.

하지만 민주당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중책을 맡고 있다.

조국 대표와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수석보좌관과 선임행정관으로 만나 근무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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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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