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마 교원 연수 지원사업'도 이달부터 시작
한국마사회가 올해부터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학교체육 승마 참가 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승마 교원 연수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는 승마가 초·중·고교 체육 교과과정으로 편입되면서 승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승마 교육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학생승마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체육과목 시간에 승마수업을 시행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승마비용의 70%(국비30%, 지방비 40%)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마사회가 20%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약 10% 정도의 비용만으로 승마교육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말산업 특구 지역에 한정되어 시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승마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사회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승마교육을 위해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연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승마체험 연수 10회를 포함해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지도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지원받으며 승마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교원은 최대 내륙 150명, 제주 20명 규모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과 교원연수 지원 프로그램은 승마를 통한 체육교육의 다양성 확장과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승마의 대중화를 향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사회, '온라인 마권발매 모바일 앱 명칭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마권발매 모바일 앱 명칭 공모전'을 다음 달 7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사회는 오는 6월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과 불법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장 밖에서도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대신 구매연령, 구매상한 등 건전 정책이 대폭 강화됐다.
구매연령은 19세에서 21세로 상향하고, 구매상한은 경주당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건전한 수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출범을 맞아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한국마사회의 모바일 앱은 2021년부터 ‘전자카드’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접수된 작품은 ‘적합성’, ‘독창성’, ‘활용성’의 기준으로 평가되며 예선과 결선 심사를 거쳐 4월 말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최종 수상자가 공개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참여상을 수여한다.
모바일 앱 명칭 공모전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이뤄지며, 접수 페이지의 주소와 QR코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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