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 야권단일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성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최종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노 후보는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진보당 야권단일후보 확정에 따른 경과보고와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민주당·진보당의 부산 연제구 야권단일후보 경선은 지난 15~16일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노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야권단일후보인 노 후보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여기서 멈추지만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두에 서서 싸워달라"며 "저도 그 길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야권단일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하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다. 코로나는 양반이었다는 소상공인 분들의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라며 "분통 터지는 심정 얘기하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내동댕이 친다. 세상에 이런 정권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선에서 탈락한 이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제가 제시한 지역순환 공약과 이성문 후보의 경제회생 공약을 접목해 부산 회생의 길 열어나가겠다"라며 "야권단일후보 노정현에게 힘을 모아달라. 정권 심판 돌풍을 일으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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